매일신문

浦項택시 횡포 심하다

"변두리 기피 도심만 運行...웃돈 요구도"

[浦項] 지난 4월 택시요금 인상후에도 포항지역 상당수 영업용 택시들의 승차거부, 합승, 웃돈요구등 각종 횡포가 여전해 당국의 강력한 지도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포항지역에는 현재 법인택시 8백50대를 포함, 모두 2천2백여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들중 상당수가 승객 회전율이 높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공단방면이나 흥해 동해 오천 연일등 종전 군지역 운행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외곽지역을 드나드는 시민들은 웃돈을 주지않고는 택시를 타기 힘들고 공단근로자들은 시내에서 오광장이나 목화예식장, 형산오거리까지만 택시를타고 여기서 다시 공단방면을 운행하는 버스를 갈아타는등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시군통합이후에는 종전 영일군지역만을 사업구역으로 하던 외곽지 택시까지 손님이 많은 도심지로 진입, 변두리 운행을 기피하면서 승차거부나 웃돈요구등 불법행위가 심해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공단내 ㄱ산업근로자 金모씨(38.북구 용흥동)는 웃돈을 주지않고 공단까지 택시를 타고 가기는 하늘의 별따기 라며 이같은 택시횡포가 어제 오늘의 일이아닌데도 당국의 효과적인 단속은 거의 없는것 같다 며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포항시에는 각종 택시횡포와 관련한 시민고발 건수가 한달평균20건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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