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장기 농업과학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

"우리 농업 종합생물산업으로 전환키위해"

세계화, 지방화시대를 맞아 우리 농업을 종합생물산업 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중장기 농업과학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趙在衍)은 15일 생산비 절감및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위한 첨단기술개발을 촉진시켜 우리농업의 자생력과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농업을 종합생물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중장기 농업과학기술개발 목표를 수립, 추진키로 했다.

농진청은 관계기관, 학계, 연구소의 전문가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본청강당에서 열린연구.지도체계 개편방안 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농업과학기술개발목표를제시했다.

농진청은 90년대말까지 첨단기술개발과 지역별 전문화를 통해 우리 농업의 자생력및 대외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이어 오는 2004년까지는 우리농업을 종합생물산업으로 전환키로 하고 이를 위해△농산물의 전천후 자동공정생산 △신소재및 신소득작목 창출및 동식물의 복제생산 산업화 △환경조화형 농업모형개발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우리농업의 종합생물산업화와 관련, 특수기능을 갖고 있는 생물자원의 산업화기술을 개발키로 했으며 통일에 대비해서는 부족식량 해결을 위한 증산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또 생명공학기술을 조기에 실용화, 형질전환 식물체나 미생물제등을 개발하고 중점적인 수출대상국의 기호에 맞는 수출지향 전략작목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쌀품종의 육성및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식량안보를 절대적으로 유지해나가기로 했다.농진청은 이와함께 오는 2001년까지 식량작물의 종자를 완전 국산화하는 한편 채소와 과수, 화훼등 원예작물의 경우에는 오는 2004년까지 품종의 국산화율을 각각 90~95%%, 59%%, 29%%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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