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4년 하계올림픽 유치권 경쟁

"후보도시들 경쟁 불꽃"

2004년 하계올림픽 유치권을 따내기 위한 후보도시들의 경쟁이 애틀랜타에서 불꽃을 튕기고 있다.

과거 어느대회때 보다도 많은 11개 도시가 각축을 벌이고있는 2004년 제27회 하계올림픽 유치경쟁은 14일(한국시간 15일) 이곳 매리어트 마르키스호텔에서 시작된 10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막판 대결을 펼칠 4개국을 뽑기 때문에 1차관문을 뚫기 위한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IOC는 이번 총회에서 후보도시 11개국 중 4개국을 압축해 내년 최종 유치도시를 결정할 계획인데 후보국들은 일단 이번 1차관문을 통과해야만 내년 최종결정에 참가할수 있기때문에 4국에 들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있다.

IOC 이번 회기중 평가위원회(위원장 토마스 바흐)가 분석한 각 후보도시의 여건을 검토한뒤 4개도시를 추리고 내년 로잔에서 벌어질 제106차 총회에서 마지막 결정을 내린다.각 유치신청도시는 올림픽이 엄청난 TV중계료와 스폰서, 관광수입 등 매력있는 상품이어서 대규모 유치단을 이곳 애틀랜타에 파견해 다각적인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4개국 선정은 회기 마지막날인 18일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IOC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는 로마(이탈리아)외에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과 케이프타운(남아공), 이스탄불(터키), 아테네(그리스) 부에노스 아이레스(아르헨티나),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스톡홀름(스웨덴), 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 릴르(프랑스)와 세비야(스페인) 등 11개 도시에 달한다.

한편 IOC는 회의기간중 오는 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개최지에 대한 대회준비상황을 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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