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업계 '실수요자 잡기' 正攻法

"미분양아파트 자체 공개 잇단 내집마련 박람회도"

지역의 주택업계가 그동안 숨겨오던 미분양아파트를 스스로 공개, 적극적으로 실수요자 찾기에나섰다.

이는 기업이미지가 실추된다며 미분양 물량을 쉬쉬해오던 과거의 관행으로는 불황을 타개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업계가 정공법으로 실수요자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주)우방은 지난달 하양모델하우스에서 내집마련 설명회 를 개최, 분양 융자 세무 임대사업등에대한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최근에는 아예 우방모델하우스에서내집마련 박람회 를 개최하고있다.

내집마련 박람회는 지역의 현재 미분양 아파트와 하반기 신규물량의 위치, 가격, 평형, 대출조건등을 소비자들에게 완벽하게 소개하여 실제 수요자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주)보성도 최근 미분양전담 홍보팀을 만들어 모델하우스에 상주하며 고객들의 상담에 응하고있다. 특히 모델하우스에는 보성이 갖고있는 모든 미분양아파트의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수있도록대형 홍보판을 마련해놓고있다.

(주)청구도 분양하기전에 융자박람회를 개최하는등 고객서비스에 주력하고있으며 미분양물량 해소방안을 강구중이다.

6월말현재 대구지역의 미분양아파트(공공부문제외)는 3천3백49세대이다. 〈도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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