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

▲태풍 이브(EVE)가 다가오고 있다. 오늘밤 9시경에는 濟州 남동쪽 6백50㎞ 해상까지 진출하여제주가 그 영향권에 들것이라고 한다. 처음은 최대풍속이 초속 25m로 약한 태풍이었으나 진행하면서 초속 43m로 강한 태풍이 되었다는 것이다. 부디 우리나라에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태풍은 이름만 들어도 겁부터 나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온다.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이 아주큰 저기압 은 태평양에서 한해평균 28개가 발생 하지만 우리나라에 상륙하는것은 1, 2개다. 한두개가 부드럽게 지나간다해도 피해는 엄청나다. 그래서 아주 얌전하게 스쳐가거나 비켜가기를 바라게 된다. ▲대개 7월에 발생하는 태풍은 그 진로가 일본쪽이거나 동해이지만, 8월에 오는것이우리나라를 지나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때를 주의 해야겠지만 태풍은 가는길을 단정할수 없기에 태풍이 온다면 언제나 긴장을 하게된다. 이번 이브도 내일을 지나봐야 마음을 놓을수 있을듯하다. ▲태풍에 붙이는 이름은 알파벳(Q.U.X는 제외)순으로 모두 92개(23개씩 4개조)를 지어놓고순서대로 쓰는데 처음은 여성이름만을 쓰다가 미국여성들의 항의를 받아 남성이름과 번갈아 쓰게됐다. 또 흔한 이름을 골라쓰니

同名의 사람들이 피해가 크다고 계속 진정을 해와 작년에 괌도에 있는 미태풍합동경보센터가 그이름을 모두 갈아 올해부터 새이름들을 쓰게된 것이다. 이브여 사뿐히 지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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