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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출장기록 행진-칼 립켄 3루수 기용

◆연속경기 출장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는 미 프로야구의 철인 칼 립켄 주니어(35.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 14시즌 동안 터줏대감 노릇을 했던 유격수를 떠나 3루수로 보직을 바꿨다.오리올스의 데이브 존슨 감독은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립켄을 3루수로 기용했다.이로써 지난 82년 7월1일부터 2천2백16경기 연속 볼티모어의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던 립켄의 기록은 중단됐다.

존슨 감독이 올해를 포함해 13시즌동안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올스타로 선정됐던 립켄을 3루수로 바꾼 것은 최근 슬럼프에 빠진 팀 분위기에서 돌파구를 찾기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지구 1위 뉴욕 양키즈와의 4연전에서 전패를 당해 승차가 10게임차로 벌어지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로드맨등 내달 방한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시카고 불스)이 내달 국내 농구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신영엔터프라이즈㈜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95~96시즌에서 마이클 조던과 짝을 이뤄 시카고 불스를 미프로농구 정상에 올려놓은 로드맨 등 NBA선발팀을 내달 14일 초청한다고 발표했다.4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에서 선발팀은 16일과 17일 올림픽제1체육관에서 2차례시범경기를 갖게 되며 이 경기는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선발팀은 로드맨 이외에도 휴스턴 로케츠팀의 주전 가드인 케니 스미스를 비롯 시카고 불스 센터존 샐리 등 모두 8명이며 올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 명가드출신 조지 아이스맨 거빈(샌안토니오 스퍼스)과 네이트 아치볼드가 코치진으로 동행한다.

한편 팬 사인회는 8월15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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