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5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大邱 유동인구 가장 적다"

통계청은 17일 지난해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95인구주택 총조사의 2%%표본 속보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 가구, 주택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7개 항목에 걸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교육정도별 인구=95년 1월1일 기준으로 6세 이상 인구중 초등학교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재학생 포함)이 92.7%%(90년 91.8%%). 15세 이상 인구중 고등학교 졸업자는 57.8%%(90년 50.0%%). 전문대이상 졸업자는 16.6%%(90년 11.6%%).

▲혼인상태별 인구=가임연령인 15세 이상 인구중 배우자가 있는 인구의 비율은 61.2%%(90년59.1%%), 미혼인구는 30.2%(90년 32.9%%), 사별인구는 7.5%%(90년 7.2%%),이혼인구는 1.1%%(90년0.8%%).

▲출생지별 인구=자기가 태어난 시.도를 떠나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사람의 비율이 90년 41.3%%에서 44.3%%로 상승. 출생한 시.도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비중은 55.7%%로 전남과 전북이 각각89.1%%, 86.3%%에 달해 가장 높았고 대전(39.0%%), 인천(39.2%%), 경기(39.9%%) 등이 낮았다. 6대 도시중 서울과 인천은 각 지역 출생 인구가 비교적 고르게 전입된데 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은인근 도지역의 인구가 주로전입됐다.

▲5년전 거주지별 인구=5세 이상 인구중 25.1%%(90년 25.0%%)가 5년전에 살던 거주지를 떠나 다른시군구에 살고 있다. 서울, 부산은 전입보다 전출이 많으나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도권 인접지역은 전입이 더 많아 인구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은 신도시개발 등으로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여 서울에서의 전출초과에도 불구, 수도권 전체로는 인구집중현상이 계속됐다.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북은 90년에 이어 계속 전출 초과현상을 나타냈다.

▲통근.통학 인구=6대 도시 12세 이상 인구중 읍.면.동의 경계를 벗어나 통근.통학하는 인구의 비중인 통근.통학률은 60~65%%(90년 55~60%%)로 90년보다 약 5%%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이 64.6%%(90년60.1%%)로 가장 높고 대구가 60.7%%(90년 55.6%%)로 가장 낮았다. 주야간 인구이동은 서울이 주변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주간 유입이 95만5천명에 달해 51만8천명에 그친 유출보다 많았다.나머지 5대 도시는 주간유출이 유입보다 많았다. 교통수단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90년 40.8%%에서 31.7%%로 감소한데 비해 승용차 이용객은 9.6%%에서 20.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가구현황=일반가구수는 1천2백96만1천가구로 90년보다 14.1%%가 증가.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3.3명(90년 3.7명)으로 계속 줄고 있어 가구분화가 지속되고 있다. 4인가구가 4백7만5천가구(31.4%%)로 가장 많고 3인 가구는 2백68만가구(20.7%%),2인 가구 2백23만7천가구(17.3%%), 1인 가구1백65만가구(12.7%%)의 순이다. 특히 단독가구는 독신자가 늘고 노인 단독가구가 증가해 90년보다61.4%%나 늘어났다.

▲세대구성별 가구=단독가구의 비중은 90년 9.0%%에서 12.7%%로, 1세대 가구는 10.7%%에서 13.0%%로5년전보다 크게 증가한데 비해 2세대 가구는 66.8%%에서 62.8%%로,3세대 가구는 12.2%%에서 9.9%%로각각 감소했다. 부부와 자녀만으로 구성된 가구가 50.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단독가구가12.7%%, 부부가구가 11.3%% 등의 순이었다.

▲점유형태별 가구=자기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6백91만3천가구로 전체의 53.4%%(90년 49.9%%)를 차지했으며 전세가 3백64만5천가구로 28.1%%(90년 27.8%%), 월세가 2백1만가구로 15.5%%(90년 19.1%%).▲주택당 거주가구수=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신축 증가로 평균 1.4가구에 그쳐 90년의 1.6가구보다 감소했다.

▲사용방수별 가구=소득수준 향상으로 주거생활의 공간이 커져 가구당 사용방수가 3.1개(90년 2.5개)에 달했다.

▲주거시설형태별 가구=입식부엌은 84.5%%(90년 52.4%%), 수세식 화장실은 75.0%%(90년 51.3%%), 온수목욕시설은 75.1%%(90년 34.1%%)에 달해 주거시설이 5년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3개 주거시설의 비중이 도시지역은 각각 87.4%%, 84.0%%, 79.2%% 등에 달한데 비해 농어촌지역은 74.3%%, 44.0%%, 60.9%% 등에 그쳐 아직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주택의 종류=빈집을 제외한 총주택수는 9백21만6천호로 90년보다 28.7%%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은 90년의 72.4%%에서 86.1%%로 높아졌다. 단독주택은 4백38만3천호로 7.3%%가 감소했으나 아파트는 3백44만7천호로 1백11.7%%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5년간 대전의 주택증가율이 70.5%%로 가장 높고 인천 64.2%%, 경기 54.8%%의 순이었으며 전남이 9.1%%로 가장 낮았다.▲연건평별 주택=주택당 평균 건평은 25.1평으로 90년보다 0.6평이 증가해 주택의 규모가 커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평 미만 주택은 16.4%%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19~20평 주택은 48.5%%나증가했다.

▲총방수별 주택=주택당 평균 방수(거실, 서재 등 포함)는 4.4개로 90년보다 0.4개 증가했다. 방이4개인 주택이 3백55만5천호(38.6%%)로 가장 많았으며 방 3개인 주택이 2백42만5천호(26.3%%)였다.▲대지면적별 주택=단독주택 평균 대지면적은 77.5평으로 90년보다 3.6평이 증가했다. 농어촌지역은 평균 1백1.7평으로 도시지역의 54.2평에 비해 2배에 가까운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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