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모처럼만의 홈2연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삼성은 17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이정훈과 류중일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대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36승3무39패를 기록, LG와 순위를 뒤바꿨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6회 1사2 3루의 상황에서 류중일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 성공. 류중일은 투수옆을 살짝 스치는 번트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3대2의 불안한 리드에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삼성은 4회 2사2.3루에서 대타 이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데 이어 5회 양준혁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은 7회 신동주 좌전 안타, 8회 이병훈의 좌우중간 안타로 각각 1점씩을추가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막판 추격에 나선 LG는 8회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역전을 시도했으나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이날 치열한 중위 다툼을 벌이는 양팀은 모두 9명의 투수(삼성 5명, LG 4명)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한편 나란히 2.3위를 달리는 해태와 한화는 이날 각각 롯데와 현대를 물리쳐 선두 추격에 불을댕겼다. OB는 잠실경기에서 쌍방울에 3대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로야구전적(17일)
▲대구
L G 000101020|4
삼 성 00021321× |9
△삼성투수=성준 박석진(4회 승) 전병호(5회) 최재호(7회) 장정순(7회 세)
△LG투수=신동수(패) 김용수(4회) 차동철(6회) 김기덕(6회)
△홈런=양준혁(5회1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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