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燦鍾신한국당 상임고문은 金鍾泌자민련 총재가 주장하는 내각제는 부패 공화국 을 낳을 우려가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朴고문은 또 金大中 국민회의 총재가 주창하는 지역등권론 내지 지역간 정권교체론 은 헌법파괴적 발상이며 집권욕의 추상적 표현이라고 비난했다.
18일 청소년 특강차 대구를 방문한 朴고문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金씨의 평소 지론을 비판하는 방식으로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양金을 사실상 공격했다.
그는 내각제 비판을 통해 내각제는 사실상 3천2백만명의 유권자와 상관없이 2백99명의 국회의원 손에 의해 정권이 창출되기도 하고 도괴되기도 한다 고 전제, 우리 사회의 취약한 도덕적 기반과 부조리한 정치풍토를 들어 그 폐해를 적시했다.
이를테면 정경유착과 금권정치의 관행화, 지역할거구도의 고착화, 공무원 조직과 행정업무의 정파간 소용돌이 매몰, 국정 책임소재의 불분명 따위의 폐해가심대하리라고 주장했다.
朴고문은 이어 金大中국민회의 총재의 지역등권론과 지역간 정권교체론은 현재의 지역갈등구조의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인 것으로 전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역…론 은 또한 우리나라가 국가연합체제도 아닌데 특정 지역을 특정 정파에영구 예속된 정치공동체로 설정해 그 지역 끼리 정권을 주고 받자는 헌법파괴적 발상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朴고문은 결국 지역...론 은 특정인의 적나라한 집권욕의 추상적 표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朴고문은 대구지역의 최대 현안인 위천국가공단 지정 문제와 관련, 신한국당 대구 부산 출신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를 갖고 대화와 토론 한번 갖지 않고 있다 며 정치권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했다. 朴고문은 (이 문제에 대해) 당과 정부가 숨어버린 인상이다. 지금부터라도 정치권이 책임있게 전면에 나서문제의 소지가 어디에 있는 지 해결의 길이 무엇인 지 파고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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