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틀랜타聖火'17일 대장정

"韓國 96번째 입장...'金캐기'돌입"

50억 세계인의 축제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이 20일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근대올림픽탄생 1백주년을 기념해 사상 최대규모의 1백97개국 1만6천명의 임원,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의 개막식은 식전행사, 공개행사, 식후행사등 3부로 나뉘어 3시간 47분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식전공개행사에 이어 열린 개회식에는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선수단이 제일

먼저 입장한뒤 알파벳순에 따라 한국선수단(선수.임원 5백3명)은 케냐에 이어기수 최천식(배구)을 선두로 96번째로 스타디움에 입장했고 북한선수단은 1백39번째로 들어와 8만3천여 관중들의 환영을 받았다.

선수단입장에 이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과 빌리 페인 대회조직

위(ACOG)위원장의 환영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개막선언이 이어졌고 지난

4월 19일 아테네신전에서 채화돼 1만명의 주자들이 봉송한 올림픽성화가 채화돼 애틀랜타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대회에 참가하는 1만여명의 선수들을 대표한 미국의 테레사 에드워즈(32.여자농구)의 선수선서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끝나고 식후행사에 들어갔다.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될 이번 대회는 26개 정식종목에 걸쳐 모두 2백71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국간에 치열한 메달경쟁을 펼친다.

소프트볼을 제외한 25개종목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은 20일 밤 10시(한국시간)울프크릭사격장에서 열리는 여자공기소총에서 김정미(한체대)가 첫 금메달에도전하게 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