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과적차량 판친다

"적발차량 작년의 2배"

경찰과 행정당국의 느슨한 단속을 틈타 과적차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무전기.카폰등을 이용하는 운전자.차주들이 크게 늘고있으나 일제단속은 연간 4회정도에 머물러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반기중 경찰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총55만5천2백90대의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과적여부를 검측한 결과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어난 9백66대를 적발했다는 것.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검측대수는 금년과 비슷한 54만5천4백69대였으나 적발대수는 4백77대였다.

이같은 과적차량 증가는 운행경비를 불법으로 줄이려는 업주들의 그릇된 의식과 우회, 심야운행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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