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붕을 품을 것인가제18회 대붕기 고교야구대회가 2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정상권의 대회로 확고히 자리잡은 18회 대붕기는 오는 25일까지 올 고교야구 최강을 가리는 6일간의 열전을 벌이게 된다.올해부터는 대입을 위한 고교야구 4강제도가 사라져 어느해보다 공정한 경기 진행아래 패기있는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광주상고를 비롯 올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른 휘문고 등 지역예선을거친 전국의 강호 23개 팀이 참가했다.
올 대붕기에는 대회 첫날 향토의 명문 경북고와 영흥고, 강력한 우승후보 휘문고와 광주상고가맞붙는 등 초반부터 열기가 불을 뿜을 전망이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9시 대붕기 5회 우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향토의 대구고와 강원야구의 대표주자 춘천고가 경기를 가졌다.
역대 전국대회 최다우승의 영예에 빛나는 경북고는 개막일 오후 7시30분에 영흥고와 1회전을 벌인다. 경북고는 강속구 투수 김일엽 등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경북고와 함께 향토 야구의 양대 산맥인 대구상고는 20일 오후 5시 서울의 신흥 명문 덕수상고와 일전을 펼친다. 대구상고는 1.2학년 위주로 구성, 짜임새가 떨어지나 3년생 이동국을 중심으로 선전이 기대된다.
또 매 대회 다크호스로 좋은 성적을 내온 경주고는 21일 오전 11시30분 부산상고와 2회전 진출을위한 격돌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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