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현대조형서예협회 작품전 열어

"石龍鎭 李昌秀 李元東씨 등 출품"새로운 묵법으로 문자의 자유로운 조형성을 추구하는 서예가들의 모임인 한국현대조형서예협회가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작품전을 마련한다.

보는 글씨 읽는 그림 展을 타이틀로 여는 다섯번째 회원작품전. 대구의 石龍鎭 李昌秀 李元東李洪宰 宋鉉秀씨등 전국에서 모두 60여명의 서예가들이 출품, 개성있는 조형세계를 펼쳐보인다.이번 작품전은 기존의 서예작품과는 달리 본질적이고 감성적인 개인의 역량을 과감하게 표출하는작품을 지켜볼 수 있는 자리다. 唐法 宋意 元態 의 경우처럼 시대에 따라 서예의 미적 가치기준이 변함에 주목,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서예정신과 형태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 서예작품의 문자일색에서 탈피, 문인화와 서각.수묵담채등 다양한 작품을 이번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자연, 일상의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조형화하거나 오브제를 이용,전혀 새로운 화면을 이끌어내는등 자유롭게 조형성을 실험한 작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1년 창립된 한국현대조형서예협회(이사장 李鏞)는 정기적으로 대한민국 현대서예대전, 국제현대서예전, 국제교류전등 대규모 전시회를 갖고 있으며 墨에 의한 탈 장르전 등 회원작품전을통해 현대조형서예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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