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발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신발.피혁연구소에 오는 2000년까지 3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아직까지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의 진출이 덜한 동남아와 동유럽 틈새시장을개척하기 위해 자체상표개발 사업 등에 2000년까지 해마다 1백억원을 지원할예정이다.
朴在潤 통상산업부 장관은 19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新산업발전民官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신발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설계.디자인 및 제품 개발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朴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신발제조기술면에서는 세계최고지만 디자인,제품개발면에서 선진국에 뒤지고, 마케팅능력이 부족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고 지적했다.
朴장관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신발산업도 고부가가치 신제품, 고기능성 소재부품은 국내에서 개발하고 중저가 완제품은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수출하는 글로벌 경영체제를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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