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DJ, 院外위원장과 목포의 눈물 열창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21일 전국 원외지구당 위원장 1백61명과 함께 전남 신안군 홍도와 흑산도를 잇달아 관광하는 것으로 1박2일간의 원외위원장 하계연수회를 마무리.

金총재는 이날 오전 목포에서 고속 페리호편으로 홍도에 도착한 뒤 1백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의환영을 받고 그동안 한번도 찾아보지 못해 죄송하다 며 앞으로 홍도는 한국속에서의 홍도가 아니라 세계속의 홍도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언급.

한편 金총재는 전날 저녁 원외위원장들에 대한 강연후 열린 친교의 밤 에서 고향의 봄 과 목포의 눈물 을 불렀으며 남도 창에 맞춰 직접 북을 치기도.

李海鳳의원 첫질의 惡手에 걱정태산

○…지난 20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의를 했던 李海鳳의원이 질의의 절반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했다해서 징계를 받은 아내를 변호한 데 대해 지탄을 받자 李의원은 곤혹스러운 표정.

李의원은 대정부질의 내용과 관련, 언론이 국민대표인지 가족대표인지… 등의 수식어를 쓰며일제히 비난한데 대해 선거법의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려고 한 것인데… 라며 변호.이와관련, 李의원이 이 문제를 거론하려 하자 부인인 서울가정법원 李善姬판사도 말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李의원은 대정부질의가 이처럼 큰 비난을 받으리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며 첫질의에서 惡手를 둔데 대해 걱정.

지역노총관계자 渭川 결단 촉구

○…22일 오전 金慶祚 대구경북노총의장을 비롯한 지역 노총관계자 8명이 버스로 상경해 秋敬錫건설교통부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위천공단유치문제와 관련, 노총관계자 3만명이 서명한 촉구건의서를 제시하며 秋장관의 결단을 촉구.

이들은 이날 국회 건교위소속의 신한국당 白承弘의원 주선으로 건교위에 출석한 秋장관과 상임위원장 방에서 잠시 환담했는데 이들은 대구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위천공단유치가 시급하다 며8월까지 이 문제가 결론나지 않으면 적당한 날 연대파업도 불사하겠다 며 秋장관의 용단을 촉구.이에대해 秋장관은 현재 각 관련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며 공정하게 처리되는 지를 지켜봐달라 고 답변.

鄭환경부장관 渭川 입장 또다시 원점

○…정부가 위천국가공단지정문제로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지역에서 조건부허용 발언을 한 바 있는 鄭宗澤환경부장관은 22일 국회상임위답변에서는 건교부가 공단지정을 요청해오면 낙동강수질개선을 전제로 이를 검토하겠다 며 또다시 원론적인 입장으로 돌아와 빈축.鄭장관은 이날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공단조성에따라 낙동강에 미치는 수질오염부하량이 감소되어 수질이 개선된다는 보장조치가 선행되어야 함을 전제로 공단폐수의 고도처리, 공해공장의 집단화대책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환경부의 의견을 제시하겠다 고 답변.

그는 또 안동풍산공단과 관련, 하수종말처리장설치를 위한 재원대책, 공단하류지역의 수질오염저감방안및 특정유해물질에 의한 수질사고대책등이 미흡하다 고 지적했고 구미4공단은 수질오염저감방안및 재원대책에 타당성이 있으므로 공단내 저유조설치, 운영등의 조건을 붙여 협의할 것 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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