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더위속 '올림픽 熱氣'

"TV시청 불야성...기념품 불티"

애틀랜타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팀의 경기가 심야 시간대에 연속 생중계되면서 많은 가정이 새벽까지 TV를 시청하면서 심야시간대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차량통행이 급격히 주는등 심야 올림픽 열기 가 고조되고 있다.

또 동성로등지에서는 성조기가 그려진 목걸이나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21일과 22일 새벽 심권호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레슬링 경기와 배구,하키등 각종 경기가 계속해중계되면서 지산 범물지구와 상인동을 비롯 대구지역내 대다수 아파트촌은 새벽까지 각 가정의TV시청으로 불야성을 이뤘다.

이에따라 각가정에서 에어컨등 냉방기구를 새벽까지 켜놓는 바람에 22일 새벽 전력 사용량이21일 낮시간대와 비슷했으며 자정을 넘으면서부터는 도심지의 차량 통행이 평소에 비해 절반정도로 줄어들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대구지역이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심야시간대 전력 사용량이 원래 많았지만 오늘 새벽의 경우에는 낮시간대와 비슷한 수치까지 도달했다 며 올림픽이 끝날때까지 이러한 현상이 이어질 것 같다 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평소 도심의 정체시간이 오전 7시2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올림픽 경기 때문인지 8시를 넘어서면서부터 정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며 앞으로 주요 경기 시간에 따라오전 정체 시간이 변할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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