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잎도열병 확산 쌀 減收우려

"냉해겹쳐 작황 안좋을 듯"

경북도내에 지난달이후 계속된 이상저온현상과 일조량부족으로 벼잎도열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있어 정부가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쌀증산대책에 차질을 빚을것이 우려되고 있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벼잎도열병 발생면적은 지난해의 1천8백㏊보다 2.7배정도 많은4천8백45㏊로 나타났고 앞으로 2모작에서도 발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피해논의 수확감소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올해 도내 모내기 면적이 지난해 13만5천㏊보다 3.1%정도 늘어난 13만9천㏊로 지난해보다 15만섬이 증가한 4백40만섬의 쌀생산을 목표했던 도는 긴급방제대책에 나서는등 피해확산을막기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

도는 앞으로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것에 대비, 농약대 27억원을 지원해 지상공동방제와 항공방제를 병행실시할 계획이며 마을별, 들판별로 방제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농약살포 작업을 지도키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모내기이후 곧바로 생장을 시작하는 어린벼가 많은 햇볕을 쬐지못한 데다 냉해마저 입어 전반적인 벼작황이 좋지 않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데다 지난5월이후 순조로운 강우로 저수상태가 좋아태풍이나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만 없으면 평년수준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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