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값폭락 지속...파동 조짐

"수입자유화등 각종 惡材...농가 수매가 인상 요구"

축협이 산지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수소 수매 실시에도 광우병 후유증 영향으로 쇠고기 소비둔화가 장기화 되면서 소값이 안정되지 않는등 축산농민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있다.

22일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가축시장에서 소값이 생체 ㎏당 3천원대에까지 폭락하는등 바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광우병 소동에 이어 병든 소 파문등 악재의 연속으로 쇠고기 소비가 위축되자 소값안정을 위해 수소를 무기한 수매토록 했다.

이에따라 축협중앙회는 6월초부터 5백㎏ 이상 수소에 대해 생체 ㎏당 5천원선으로 수매토록 지침을 하달했는데 경주축협 경우 그동안 3백3두를 수매한 결과 지난5월 3천9백원까지 하락했던 수소가 현재 평균 5천1백원을 유지하고 있다.

경주지역에는 연초 최고 생체 ㎏당 6천8백원까지 치솟다가 5월하순부터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수소 수매에도 하락 추세에 있다.

특히 이달부터 냉동육과 진공포장냉장육의 유통기한이 자율화되고 버터.밀크.인조꿀등 31개품목이수입자유화됨에 따라 국내 축산농민들이 또 한차례 소값 하락 파동을 겪을 전망이다.남경호 축산농가(48.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565)는 수소 수매실시로 일시적인 소값안정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최소한 ㎏당 6천원선은 유지돼야 한다 며 사료값인하와 세제혜택등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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