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1년 U대회 대구유치

"정부 승인만 남았다"

2001년 U대회 대구유치는 정부승인만 받으면 성사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은 올림픽이 벌어지고 있는 20일(이하한국시간) 애틀랜타현지에서 기자와 만나 U대회 유치를 정부가 승인할 경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개최지결정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고 확신했다.

IOC총회와 계속된 올림픽기간동안 국제스포츠계인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김위원장은네비올로회장을 비롯한 FISU인사들과 두루 친분을 나눠왔기 때문에 국제적인 분위기는 염려하지않아도 좋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위원장은 지난 95년후쿠오카대회가 입증했듯 1백70여개국 1만명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U대회는 더이상 적자대회가 아니다 고 전제한뒤 대구도 이같은 국제대회를 통해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또 U대회유치에 대한 시도민들의 일치된 열의만 있으면 정부도 승인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 며 지역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촉구했다.

태어난 곳이 대구라서 개인적으로도 U대회와 같은 국제대회유치를 바란다 는 김위원장은 올림픽이 끝난후 정부에 적극검토를 요구하고 승인되면 KOC차원에서 공식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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