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和男의원(무소속)이 23일 자민련 金鍾泌총재를 방문했다. 지난 4월26일 자민련을 탈당한지 84일만의 일이다.
국회의 석방요구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구속80일만인 지난 19일 석방된 金의원이 金총재를 맨먼저 찾은 데 대해 정치권의 시각이 예사롭지않다. 金의원의 자민련재입당가능성여부에 대해 저울질하는 관측이 나돌기도 한다. 그러나 金의원측은 총재께서 석방에 앞장서 주신데 대해 인사드리기위해 왔을 뿐 이라며 자민련방문을 자신의 거취와 결부시키지말것을 당부했다.사실 이날 金의원의 일정은 석방구명에 대한 인사로 짜여져있었다. 金총재방문도 그중의 하나였다. 金의원은 JP에 이어 신한국당 李洪九대표와 金守漢국회의장 金大中국민회의총재 李基澤민주당총재등을 차례로 방문했고 자신의 석방요구결의안을 발의하고 서명한 金忠兆 金範明 李明博의원등과 답례오찬을 갖기도 했다.
이날 JP를 방문한자리에서 金의원은 총재를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 며 석방에 힘써준데 대해감사를 표했으나 그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않았다. 이자리에는 金復東수석부총재와 朴哲彦 韓英洙 鄭相千부총재, 李東馥총재비서실장, 安澤秀대변인등이 배석했다. 朴부총재는 고생많이했다.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며 앞으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재판을 끝까지 잘싸워 이기도록 하라 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金의원의 고생에 대해 한마디씩 했으나 자민련에 재입당하라는 등으로 정치적거취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않았다. 金의원의 입장을 십분이해하겠다는 태도다. 金의원은총선직후 자민련을 탈당한데 대해서는 사과등 별다른 언급을 하지않았다고 한다.그러나 JP를 방문하고 나서면서 金의원은 朴哲彦부총재와 의성출신의 金相允총재특보를 한동안따로 만나 15분여동안 밀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朴부총재와는 지난 총선에서 시도지부위원장으로 총선을 진두지휘하면서 金의원의 입당을 적극추진하는등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자리에서 朴부총재는 본인이 자민련이 그동안 애쓴 것을 잘알고있겠지만 앞으로 신중한 행보를 해달라며 당부만 했다고 했다.
자민련은 金의원이 석방되자 안동교도소로 韓英洙부총재와 具天書의원등 고려대출신의원들을 급파하는등 적극적인 손짓을 하고있으나 金의원은 당분간은 재판문제도 걸려있고 해서… 라며 거취문제는 일체 언급을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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