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신탕집이 성황을 누리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냉방병으로 동물병원을찾는 애완견의 수가 증가,동물병원이 삼복 특수 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다수의 애완견이 아파트등 폐쇄된 공간에서 길러지는데다 지나친 에어컨 사용과아이스크림등 찬 음식을 과다 섭취,저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기 때문이란 것.아파트 밀집 지역인 수성구의 ㄱ동물병원에 따르면 감기나 설사,구토등 사람들이 여름철에 잘걸리는 냉방병을 앓아 병원을 찾는 애완견이 요즘 들어 하루 평균 10여마리에 이르고 있다 는것.
또 일부 애완견은 감기가 악화돼 몸살이나 폐렴등 합병증에 걸려 찾아오는 일도 흔히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이 장기 입원을 해 치료를 받는다 고 밝혔다.
애완견들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내는 진료비는 사람치료비보다 비싸 1회 치료에 기본 가격이 1만 5천원이며 입원할 경우에는 숙박비와 치료비를 포함, 하루 3만원 정도가 소요된다.따라서 감기 치료에 드는 비용이 평균 3만~5만원,합병증에 걸려 입원할 때에는 10만~20만원등일반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비용이 드나 애완견 주인중 상당수가 사소한 질병에도 동물병원을찾는다는 것.
10년째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박모씨(43.수성구 범어동)는 핵가족화 추세와 더불어 애완견을 단순한 개가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보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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