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美國 시카고에 위치한 오헤어 국제공항의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요원들이 21일밤 조잡한 파이프폭탄을 발견했다고 공항관리들이 밝혔다.
시카고市 항공당국의 메건 휴즈 대변인은 이날밤 보안요원들이 메인 승객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진전세화물 운송서비스 건물바닥에서 양쪽 끝이 테이프로 막힌 파이프 모양의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뇌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市폭발물.방화팀의 존 케네디 팀장은 이 폭탄은 심각한 우려를 야기할 만한 규모는 아닌 것으로보인다 고 말했다.
이 공항은 이미 이날 오전 9시30분께 멕시코行 멕시카나항공소속 여객기에 폭발물이 장치돼 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오헤어 공항에서 멕시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를 향해 이륙했던 여객기 1대가 공항으로회항,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검색작업을 벌였으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또 다른 멕시카나 항공여객기 1대가 폭발물 수색 작업때문에 출발이 지연됐고 오전 11시 30분께는 델타항공 보스톤지부 사무실로 폭탄테러 위협전화가 걸려와 애틀랜타에서 뉴욕으로가는 델타항공 여객기 1대가 긴급착륙한 뒤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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