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업대 조형대 공예관"韓.日양국의 현대도예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96한일도예대학이 23일 오후 경북산업대 조형대공예관에서 개강, 27일까지 계속된다.
양국의 도예작가와 교수, 특별참여작가, 전공학생, 일반인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도예대학은 한일현대도예의 새로운 인식과 체험 을 주제로 4박5일동안 도예 워크숍과 강의,세미나를 비롯 참여작가 작품전, 작가들의 퍼포먼스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27일까지 경북산업대 중앙도서관전시실에서 마련되는 한일도예의 새로운 인식 展에는 韓, 日, 美, 伊도예작가 27명의 작품이 전시돼 각국 도예의 특성을 상호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부대행사로 대구경북일원의 도요지와 박물관 견학, 도예관련 영화상영, 기념품 제작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일도예대학은 한일도예문화교류를 통한 상호이해를 취지로 매년 釜山에서 개최돼 왔으나 올해부터 경북산업대 조형연구소(소장 崔仁喆)가 모든 행사운영과 진행을 맡아 도예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열어나갈 전망이다. 이번행사에는 곽태영 김기조 김정범 김태원 박병택 박선우심재천 엄상문 우관호 윤장식 이복규 이원부 이점찬 이희복 정귀임 정봉준 최기영 최동욱씨와 조각가 최태화씨등 국내작가와 미야시타 젠지, 코이에 료지, 하라다 미노루, 하야시 히데유키, 야기아키라, 시게마츠 아유미등 일본도예가와 꽃꽂이작가 쿠와하라 사쿠라코씨가 참여했고 특별참여작가로 프랭크 올트(美롱아일랜드대 교수), 지오바니 치마티(伊파엔차 도자기국립미술학교 교수)가 워크숍에 참여했다.
운영위원장 김영태교수(계명대)는 국제화에 따른 장르개념의 붕괴등 지역적 특색이 점차 소멸돼가는게 현대도예의 흐름 이라며 이번 도예대학을 통해 작가마다 고유한 조형방법과 조형의식을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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