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못믿을 가스누출검사

"기존방식 '발견'못할때 많아 '위험'"

기존의 가스누출검사로는 아파트단지등 집단주거지구 가스공급관로의 가스누출여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선진국형 가스안전검사방법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기존 누출검사 를 통해 가스누출이 확인되지않은노후 아파트단지에 정밀검사방식인 특별 기밀시험 을 실시한 결과 3개지역 가스공급배관(총연장1천2백27m)에서 가스가 누출되거나 누출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특히 기존가스검사방식을 통해 안전한 것으로 진단된 대구시 서구내당동 모아파트의 경우 지난 3월 특별기밀시험 결과 도시가스 지하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근 연장 5백13m의 공급관을 전면교체했다.

또 수성구 수성2가 모아파트 도시가스 배관(33m)과 중구 태평로 모아파트 배관(6백81m)도 가스누출위험이 높은 것으로 진단돼 뒤늦게 배관 교체작업을 진행중이다.

가스안전전문가들은 특별기밀시험의 확대를 위해서는 도시가스관련법 개정과 가스사업자의 안전의식제고가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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