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당수 상수도 정수장들의 시설이 불량하고 수질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정수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버려 자치단체가 오히려 강물 오염을 선도하는듯한 인상마저 주고있다.
대구환경청이 지난 9일까지 6개월여간 대구.경북지역 1백13개 정수장 중 72개를 점검한 결과에따르면, 경주안강.영양영양.영양입암.청송청송.청송진보.의성안계.의성봉양.의성의성.군위의흥.군위군위 정수장 등이 일일 혹은 주간 수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주안강.문경산양.영천영천.김천아포.김천감천 정수장은 소독용 염소 시설에 대한 중화장치를 갖추지 않아 또다른 오염사고가 우려됐다.
경주 외동정수장은 복류수 여과상태가 좋지 않으며, 안강정수장은 지대가 낮아 침수로 인한 오염우려가 있고, 의성정수장은 능력 초과 운영으로 여과에 무리가 있다고 환경청은 판단했다. 군위정수장 경우는 여과시설 건물 관리가 불량하고, 칠곡 왜관공단 정수장은 갈수기 혹은 동절기에 생활하수가 유입됨으로써 질산성질소 오염이 우려됐다.
특히 일부 정수장들은 일용 혹은 기능직들에게 시설 관리를 전담시킴으로써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대구두류.대구가창.대구고산.포항제2.포항유강.포항공단.안동용상.경주불국사.경주보문.선산생곡 등정수장은 정수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류함으로써 하천에큰 오염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수 과정의 여과장치에 걸린 찌꺼기들을 물로 씻어낸역세척수 는 유기물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것이어서,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거나 말려 매립 처리해야 한다고 환경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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