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기계 금속업계 현황에 대한 종합실태조사가 실시돼 위천공단 공업배치도작성, 산업구조조정, 공업연구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기계 금속업계의 종합실태조사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파악해 세제, 행정, 금융지원책이 마련된다.
대구시와 경북대 산업기술연구소(책임연구원 유갑종교수)가 공동주관하고 이번 조사를 위해 경북대 금오공대 경북산업대 교수들 10명으로 연구팀이 구성돼 조사분석활동이 이뤄진다.산업기술연구소는 지난22일부터 지역 5천6백여개 기계 금속업체에 발송한 1백12개문항의 설문조사서를 8월8일까지 회수해 분석에 들어가며 97년2월15일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설문문항은 일반현황, 원자재수급동향, 산업기술분야, 기술개발분야, 산학협동, 시설, 근로환경, 인력재교육, 공장입지등에 대한 사항이 총망라돼 있다.
이번 종합실태조사에는 이례적으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상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 조합등이 조사대상업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설문조사에 성실한 협조를 요청해놓고 있다.설문조사는 종업원15명미만 영세기업군, 15~3백인미만 중소기업군, 3백인이상 대기업군등 3종류로분류돼 이뤄지며 설문문항도 다르게 구성돼 있다.
대구시와 경북대 산업기술연구소는 가분석 자료가 나오는 10월말쯤 업계, 학계, 경제단체등 관계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세미나를 열고 지역 기계금속공업 발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유갑종교수는 기계 금속공업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나 이들 업종에 관한 자료가 없어 경제정책 수립 및 연구활동에 애로가 많았기 때문에 조사가 이뤄지는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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