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차장 변칙사용 성행

"식당.카센터등으로 변경"

대구시내 상당수 민영 노외주차장이 포장마차형 식당과 술집, 차량정비업소 등 타 용도로 탈선운용되고 있는데도 당국은 지도.감독을 외면하고 있다.

대구시내에서는 각 구청에 신고된 총 5백33개소의 민영노외유료주차장 가운데 남구 ㄷ주차장과중구 ㅇ주차장 등 상당수가 용도가 임의 변경돼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일부 주차장 업주들은 주차장 면적의 절반을 차량정비업소나 식당 등으로 임대하거나 전체를 물품 하치장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도심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주차장의 변칙운용은 업주들이 주차료와 함께 임대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다 소규모 면적의 경우 관리사 건축 등의 불편함이 뒤따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구청관계자는 수백여개소의 대구시내 노외 주차장이 포장마차형 식당부지나 카센터 등으로변칙 사용되고 있는 만큼 각 구청이 연계한 전면적인 단속으로 형평성있게 법을 집행해야만 변태영업을 막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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