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최고의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紫禁城 옆 東方廣場 건설사업이 중단된지 18개월만에재개됐다.
이 땅은 前북경시상무부시장 王寶森의 경제비리사건에 연루, 그동안 공사가 중단돼 사후처리에관심이 모아져 왔었다.
북경시정부는 지난 6월 東方廣場 의 당초 건설계획을 대폭 수정한뒤 사업재개를 허가, 이달들어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90%%의 철거작업이 진행됐고, 수정계획은 예상건설비만도 15억달러로건축면적은 지상 50만㎡등 총 76만㎡에 이르고 있다. 이땅에 건물이 완공되면 天安門부근 紫禁城옆 工府井거리에는 새로운 초현대식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東方廣場 개발은 王寶森 前북경부시장의 경제비리사건중 주요 안건이었지만 정치국원겸 前북경시위서기 陳希同의 실각도 이 광장의 건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북경시 당국은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 고도제한규정을 무시한 北京 東方鴻聯文化有限公司와홍콩 匯賢投資有限公司가 공동설립한 北京東方廣場有限公司에 편법으로 건축허가를 내줬었다. 지나치게 높은 건축물은 인근에 있는 紫禁城과 북경 중심가의 미관을 해친다는 중앙정부의 우려였다.
이같은 점에서 볼때 이번 공사의 재개허가는 王寶森, 陳希同사건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王前부시장은 사건이 터지자 지난해 4월 북경인근 懷柔縣에서 권총자살한채 발견됐고 陳希同은 격리된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국의 최종처리결과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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