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토픽

옛 연인 모교에 1천만$ 遺贈

◆사랑했던 이웃여인의 모교에 1천1백만달러의 유산을 기증해 화제.

지난해 10월 숨진 美 경제학자 하비 웩슬러씨는 6년 먼저 사망한 이웃의 사랑하는 연인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모교인 브린 모어大에 지금까지 학교에 기증한 최고의 액수인 이돈을 기증.다같이 경제학자인 이들은 20년전 회의석상에서 만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결혼을 피한채 워싱턴시의 조그만 아파트에서 이웃으로 살아왔는데 웩슬러의 누이동생은 두사람은 매일하루종일 함께 있다시피 했지만 아침만은 함께 하지 않았다 고 강조.(필라델피아)1백세노인 바람과 함께 사라져

◆올해 1백세를 맞은 한 이탈리아 노인이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잔치 도중 돌풍에 날아간 모자를잡으려고 일어서다 그만 심장마비로 사망, 그야말로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고 마을주민들이 애통.

횡사한 노인은 이탈리아 북서부 제노아市 인근 비고그나 마을에 사는 바실리오레翁으로 그는 잔치도중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모자가 날아가자 이를 잡으려고 일어서다 미끄러지면서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것.(제노아)

80년역사 프라우다紙 휴간 선언

◆한때 세계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며 舊소련 공산당을 대변했던 80년 역사의 프라우다紙가 자본주의적 경영진과 공산주의의 기조를 유지하고있는 편집자들간의 조직내부 갈등으로 인해 24일 휴간.

신문 소유주인 테오도르와 크리스토스 이아니코스 형제는 이날 뉴스가 거의 없는 한가한 여름철동안 신문 발간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27일부터 휴간에 들어간다고 발표.

그러자 공산주의의 동지적 결합체인 이 신문 편집인들은 이에 격분해 즉각 항의성명을 발표, 그들의 외국인 사장이 러시아의 가장 오래된 신문의 독자들과 정기구독자들, 그리고 편집자 집단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다 고 비난.

이후 이들 스스로 24일부터 무기한 휴간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급작스런 마찰과 휴간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날 오전 프라우다 신문사 현관앞에서 한 경찰관이 신문 소유주인 이들 형제의 출입을 저지한 당혹스럽고도 괴이한 충돌로 인해 야기됐다.(모스크바)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