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 침체로 일반은행들이 3조원 가까운주식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25개 일반은행이 보유한 주식의 장부가는 11조2천2백62억원인데 반해 시가는 8조3천23억원에 불과, 2조9천2백39억원(26.0%)의손실을 기록했다.
그룹별로는 15개 시중은행이 2조6천5백54억원, 10개 지방은행이 2천6백85억원의 평가손실을 각각냈다.
계정별로는 은행계정에서 1조5천3백32억원, 신탁계정에서 1조3천9백7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은행들은 지난 94년말 4백1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으나 95년말 2조1천5백73억원의 평가손을 낸데이어 올들어 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평가손실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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