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 24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교외의 한 철도역에 정차해있던 만원 통근열차에서폭탄 두개가 폭발, 최소한 70명이 사망하고 2백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정부 관리가밝혔다.
구조작업을 감독하는 이 관리는 나는 2백명이 다친 것을 확인했으며 사망자는 7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폭발은 퇴근시간인 저녁 6시 15분(현지시간)경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10㎞떨어진 중산층 주거지역인 데히왈라의 철도역에서 발생했다.
이 역의 K.P.S.D. 자야세카라 역장은 앞 정거장에서 두명의 승객이 두개의 가방을 두고 내리자이를 수상하게 여긴 승객들이 신고하여 즉각 경찰과 접촉했으나 일부 승객들은 이를 장난으로 생각하고 폭발이 일어날 당시 객차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지난 13년간 무장투쟁을 벌여온 타밀族 반군 타밀엘람해방호랑이 (LTTE)의소행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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