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특별취재팀] 한국축구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 8강에 진출하려던 꿈이 좌절됐다。한국은 26일 오전 버밍햄 리전필드축구장에서 유럽강호 이탈리아와 가진 예선C조 마지막 3차전경기에서 2대1로 패해 예선 전적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가나(1승1무1패)와 동률을 이뤘지만다득점에 밀려 올림픽 8강의 꿈이 무너졌다。
한국은 예선 3차례 경기에서 2득점 2실점을 올렸지만 가나는 4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한국은 전반 24분 브랑카의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허용、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후반 17분 이기형이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 에리어 우측에서 슈팅해 골키퍼 왼쪽네트를 흔드는 동점골을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 37분 수비실수로 브랑카에게 결승골을 내줘 올림픽 8강 진출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이미 멕시코와 가나에 잇따라 패해、 탈락이 확정됐는데도 유럽축구의 자존심을지키려는 듯 한국골문을 향해 맹공격을 퍼부었지만 1승을 올렸다。
대회 7일째를 맞은 한국팀은 26일 새벽 현숙희(23.쌍용양회)가 여자유도 52㎏급결승에서 4번째 금메달을 노렸으나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자인 마리아 클레르르투(프랑스)에게 밭다리기술을 걸다되치기를 당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23일 유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낸뒤 3일 동안 노 골드 행진을 계속、 금 3.은 4.동 2로종합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