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거제도 해저터널 野의원 집중성토

◆…25일 국회건설교통위는 심야회의에서 부산 가덕도신항만사업의 일환인 가덕도에서 거제도를잇는 해저터널 8km 구간계획과 관련, 국민회의의원들이 일제히 민자유치라고 하지만 결국 국민부담인데 왜 말도 안되는 사업을 하려느냐 며 秋敬錫건교부장관을 질책하는 소동.당초 이 사업은 7천억원의 예산으로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군사해로라는 점때문에 국방부에서 반대하자 해저터널로 계획을 변경했던 것인데 이날 金琫鎬 林采正의원등이 나서 거제도에서 나는 것이 배뿐인데 터널로 배를 운송하려하느냐 고 맹성토하고 나선 것.이들은 秋장관을 향해 金大中총재가 집권하면 木浦와 하의도(金총재출생지)를 해저터널로 연결하겠느냐 며 거제도가 金泳三대통령의 출생지라는 점을 은근히 비꼰뒤 국민정서와 감정에서도납득이 가지 않는다 고 건교부의 입장을 맹비난.

대구출신 與의원 渭川 대변 가세

◆…위천공단사업과 관련, 15대국회에서 주무상임위인 건교위외에 관련 상임위인 농림수산위와 환경노동위등에 大邱입장을 대변해 줄 의원들이 드물어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朱鎭旴의원과洪準杓의원등이 건교위의 대구출신 신한국당의원들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활동을 벌이기로 합의해눈길.

환경노동위의 洪의원은 23일 상임위에서 대구입장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쳐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 건교위의 白承弘의원과 만나 대구입장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하는등 적극성을 보였고 앞으로환경부를 상대로 법적논리로 대구입장을 대변할 것 이라고 약속.

농림수산위 소속 朱의원은 출신지역이 위천공단의 배후도시로 유망한 성주.고령이라는 점이 작용,위천사업을 적극 후원키로 하고 농업진흥지역의 포함등 농림수산위와 관련한 문제해결에 동참할것을 다짐했다는 후문.

朴燦鍾고문 강연장 유세전 방불

◆…신한국당 잠재적대권주자인 朴燦鍾상임고문은 26일 강릉에서의 강연에서 21세기는 환동해시대이며 환동해시대의 주역은 강원도 라면서 강원지역을 추켜세워 내년 대선을 겨냥한 사전 유세전을 방불.

그의 강릉방문은 관동대학교 경영대학원 초청에 따른 것으로 특히 국민통합과 분배정의의 실현을강조하며 환동해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발전전략의 차원에서 강원개발은 거시적으로 새롭게 시작돼야한다 고 목청.

與野, 특위서도 또다시 대립

◆…국회상임위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열린 총선국정조사특위와 윤리위등 특위에서 여야의원들이 또다시 대립.

총선공정성시비를 가리기위한 국회국정조사특위에서는 8월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사대상범위를결정하거나 아예 전선거구를 대상으로 하자 는 여당측과 8월10일부터 시작하면 너무 늦기때문에조사대상을 축소명시하자 는 야당측이 맞서는 바람에 조사계획서작성부터 이견을 보여 앞으로도난항을 시사.

또 여야가 맞제소한 의원4명의 징계여부심사에 착수한 국회윤리위에서는 국민회의측이 柳在乾의원의 제소요구안상정을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신한국당李信範, 국민회의의 韓和甲, 자민련의 朴哲彦의원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는데 그쳤고 여야총무합의에따라 토론을 생략하고 피소의원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다소 싱겁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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