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하키가 최강 호주에 경기종료 직전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단독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6일 오전 모리스 브라운대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하키 8개국 풀리그 4차전 호주와의경기에서 3대2로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 3대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2승1무1패(승점5점)로 이날 네덜란드에 패한 독일(2승2패.승점 4점)을 제치고 호주(3승1무.승점 7점)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게임메이커 장은정은 2골을 뽑으며 맹활약했고 현란한 드리블 의 이지영은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수비진영을 휘저으며 공격의 핵을 담당했다.
한국은 전반 수비진영에서 여러차례 볼을 차단당하는 등 불안을 보인 끝에 31분에 앨리슨 애넌에게 선취골을,이어 전반 종료 36초를 남기고 제니 모리스에게 추가골을 뺏겨 0대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전열을 정비해 맹렬한 반격을 펼친 한국은 공수의 원활한 전환이 이뤄져 3분께 이지영의 강한 패스를 받은 장은정이 한골을 만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0분께에는 권수현이 따낸 페널티코너 찬스에서 조은정이 가짜슛으로 상대를 속이는 사이장은정이 두번째골로 연결했고 24분께는 조은정이 페널티코너를 강한 슛으로 성공시켜 3대2로 뒤집었다.
그러나 종료 5분전부터 호주의 세찬 반격을 받은 한국은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아쉬움을 남겼다.
◇전적
△여자부 풀리그
한국 3-3 호주
(2승1무1패) (3승1무)
네덜란드 4-3 독일
(1승2무1패) (2승2패)
스페인 2-2 영국
(1무3패) (1승2무1패)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