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조직위원회 빌리 페인 위원장이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25일 올림픽시작때부터지금까지 세계언론들의 비난대상이 돼온 교통문제와 통신문제에 대해 공식사과해 눈길.페인위원장은 25일 기자들과의 브리핑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의 교통문제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언론의 비난은 정당하다 고 인정한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실수없는 대회를 만들것 이라고 약속.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던 올림픽개막식 티켓과는 달리 폐막식 티켓은 아직도 남아돌고 있어 폐막식에 대한 관심이 개막식보다 떨어진다는 지금까지의 통설이 애틀랜타서도 적용.애틀랜타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폐막식티켓은 25일 현재 4천장이나 남아있으며 티켓구입은메인티켓센터에서만 가능하다는 것.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중인 자이레의 농구스타 디켐베 무톰보가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자이레 여자농구팀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제.
무톰보는 조국의 여자농구팀이 입장식때 입었던 유니폼과 경기용유니폼, 신발등 1만5천달러에 가까운 장비를 기부.
무톰보가 농구를 시작했을때 코치를 맡았다는 자이레의 모징고코치는 금전적인 도움을 떠나 선수들의 사기앙양에 큰 도움이 됐다 며 기뻐하는 표정.
◆…대회가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데도 대회조직위원회(ACOG)는 남.북한을 아직도 구분하지못해우왕좌왕.
ACOG는 지난 19일 개막식 당시 선수단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을 때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불러 비난을 산데 이어 전자정보시스템인 인포96 에도 하키에 KOREA 를 DPRK 로 표기.신박제 한국선수단장은 이에 따라 2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밤 9시)에 열린 선수촌내 단장회의에서 ACOG 관계자들에게 남.북한을 정확히 구분, 표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
◆… 코트의 난폭자 찰스 바클리가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아직까지 말썽은 커녕 타의 모범생이 되고 있다고.
NBA 슈퍼스타 바클리는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대표팀인 드림팀Ⅱ 멤버로활약하며 심판에게 갖은 욕설을 퍼붓고 경기가 없는 날에는 바르셀로나 시내를 돌아다니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잇따라 했던 것.
그런 바클리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드림팀Ⅲ의 지난 2경기 동안 단 한차례도 예의에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그 자신은 이제 말썽을 부리지 않을 것 이라고 다짐했다고.◆…개막선언을 위해 애틀랜타에 왔던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25일 오전(한국시간 26일 새벽)에는대통령의 신분이 아니라 스포츠팬의 한 사람으로 다시 애틀랜타를 방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애틀랜타에 도착, 농구와 체조 경기 등을 관람한 뒤 밤늦은 시간에애틀랜타를 떠났다.
◆…타지크스탄내 파미르 산맥의 한 봉우리가 올림픽운동의 아버지 쿠베르탱의 이름을 따 쿠베르탱 산으로 명명.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타지크스탄올림픽위원회 마마다사포프사무총장은 25일 이를 공식 발표.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서 기념 핀이 제작되기도 했다.
◆…96 애틀랜타올림픽 도중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5일 여자 유도 헤비급에서 은메달을 딴 쿠바의 에스텔라 로드리게즈(쿠바)에 대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약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IOC는 그의 체내에서 검출된 약물은 체중감량을 위한 이뇨제인 퓨로세마이드 로, 근력강화제 등이 아니어서 엄중한 주의를 주고 메달은 박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쿠바의 베이틀라 발디브 유도코치는 우리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약물을 복용한 사실은전혀 없다 고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의 역도선수 유리 미시코베츠와 노르웨이의 카약선수 페테르 리베등이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출전 금지당했지만 경기 도중 약물이 검출된 것은 처음이다.◆…아일랜드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 여자수영에서 3관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셸 스미스(26.아일랜드)의 도핑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라고 25일 IOC측에 요구.
아일랜드는 스미스가 지난 21일 개인혼영 400m에서 우승한 후 약물 복용 의심을 받고 있는데 대해 펄쩍 뛰며 스미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IOC는 개인혼영 직후 실시한 도핑테스트결과를 만천하에 밝혀야 할 것 이라고 주장.
IOC의 도핑테스트는 보통 번호로 순서가 매겨져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는 한 해당 국가에 그 결과를 통보하지 않는 것이 관례.
◆…남자유도 65kg급에서 은근히 메달이 기대되던 이성훈(25.쌍용양회)은 3회전에서 브라질의 구이마레스에 판정패, 패자전으로 밀렸으나 구이마레스가 8강전에서 헝가리의 요세프 크자크에게지는 바람에 완전히 탈락.
이성훈은 패자전으로 떨어진 뒤 자신을 이겼던 구이마레스가 계속 올라가줄 것을 기대하며 매트를 떠나지않고 선수석에 앉아 그의 경기를 지켜보았으나 헝가리 선수에게 패하자 크게 낙담한 표정을 지으며 퇴장.
◆…이번 올림픽 첫 세계신기록 작성자인 벨기에의 프레드 데브그라에브(23)가 평영 200m에서는저조한 기록으로 예선탈락.
지난 20일 평영 100m예선에서 세계기록을 0.35초 단축시킨 후 금메달을 획득했던 데브그라에브는24일 기대를 모았던 200m에서 2분16초10으로 골인, 예선 1위인 헝가리의 카롤리 귀틀러(2분13초89)보다 2초이상 뒤지며 15위를 마크.
◆…애틀랜타 경찰은 24일 경기장 주변에서 모두 18명의 암표상을 체포했다고 발표.그러나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포함한 애틀랜타의 암표상들은 여전히 하루 1천달러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활개를 치고 있다고.
애틀랜타 경찰은 현재 액면가보다 3달러이상 높은 가격에 입장권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누구든지체포할 수 있지만 치안과 교통정리라는 과중한 업무때문에 암표상근절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