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부대에서 산사태로 군인 20명이 사망한데 이어 27일 새벽 또다시 산사태가 발생, 육군 50여명, 공군 사병 15명이 매몰돼 최소한5명이 사망.실종됐다.
27일 새벽 5시30분께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소재 육군 모사단 공병3중대에서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 2개 소대 규모 50여명이 매몰됐다.
이로 인해 권순호일병이 사망하고 중대 인사계를 맡고 있는 하사관 등 최소한2명이 사망했다.
육군은 즉각 병력을 투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새벽 6시께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대성산 소재 공군 레이더기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배수로 작업을 하던 사병 15명이 매몰돼 이중 朴韓成병장(23), 權寧杰상병(21) 등 2명이 숨지고 嚴炫相병장(24)이 실종됐다.
나머지 12명은 긴급구조된 뒤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중 6명은 중상이다.
이날 사고는 이들 사병들이 새벽 1시부터 이 지역에 집중폭우가 쏟아지자 부대내 비상발전실의 침수에 대비,배수로 작업을 하던중 발생했다.
공군은 사고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인근 육군부대로부터 병력과 굴착기등 구조장비들을 지원받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26일 새벽 철원군 동송읍 육군 모사단 2대대 본부중대 뒷산에서 발생했던산사태로 인해 사망한 군인은 20명인 것으로 최종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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