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백34억여원의 재산을 등록, 전국 최고이자 지역 최다 재산가인 金錫元의원(신한국,대구 달성군)은 쌍용양회등 자신의 쌍용그룹사주식이 1천억원을 넘어재산의 대다수를 차지. 그는 또 대구 MBC주식을 1만2천5백주(6천2백만원)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주식과 쌍용건설,쌍용해운,쌍용정보통신등의 주식은 액면가액으로 등록해 실제가로 환산할 경우 사실상 1천5백억원을 상회할 듯.
지역 재산가 2위를 차지한 사조그룹 사주인 朱鎭旴의원(신한국,경북 성주-고령)은 지난 선거에서 선관위에 등록한 재산보다 38억원여원이 줄어든 1백99억원을 등록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상장사인 사조산업 보유주식의 최근 주가폭락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 그 또한 사조개발(주)등 8개사 주식을 액면가액으로 신고. 그는 특히 자신과 배우자명의의 임야,축사,전답등 13건이나 소유하고있으며 모친은 재산고지를 거부.
지역재산가 3위는 경주대학교등 학원사업을 운영중인 金一潤의원(신한국,경주갑)으로 73억7천만여원을 등록. 여기에는 학교 법인인 원석학원(1백48억원)과경흥학원(6억원)에 출연한 재산은 등록은 했으나 재산산입에는 미포함시킨것.그는 자신명의의 2개 골프회원권외에도 배우자 명의로 골프회원권3개와 헬스클럽회원권 3개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
대구백화점 대표를 지낸 李廷武의원(자민련,대구 남)도 3개의 골프회원권을보유. 그는 선관위 등록당시보다 2억2천만원이 늘어난 50억5천만원을 신고했는데 보유한 서양화,동양화 14점도 공개해 특이.
재일교포 사업가 남편을 둔 林鎭出의원(신한국,경주을)은 역시나 배우자 재산이35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선관위 등록때보다 2억3천만원이 줄어든 금액을 신고해 선거비용과 관련,짚어볼 대목. 반면 이번에 재산변동분만 신고하면 되는 전 주중대사를 역임한 黃秉泰의원(신한국,문경-점촌)은 2천만원이 줄어든 금액을 신고.
朴鍾根의원(자민,대구 달서갑)은 선관위 등록때보다 무려 15억2천만원의 재산이늘어 주목. 朴의원측은 외할머니. 손자들에게 예금해둔 금액이 누락됐다는 설명이나 그 금액이 1억6천여원에 불과해 설득력이 부족.
슬롯머신 사건으로 구속돼 벌금 5억원을 사과상자에 담아 일시에 납부해 주목됐던 朴哲彦의원(자민련,대구 수성갑)은 세간의 의혹을 의식한듯 자신의 빌라구입등에 대한 시기와 자금원까지 밝히는등 세심한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
지난번 재산공개 파동으로 의장직을 사퇴당하는 수모 를 당했던 朴浚圭의원(자민련 .대구 중)은 이번엔 당시 문제가 된 임대주택 소유자인 장남의 재산은 아예 고지를 거부해 눈총.
5공 실세였던 權正達의원(무소속,안동을)의 재산이 불과 2억7천만원에 불과해이채. 그러나 그는 자녀들의 재산공개는 거부했는데 자신 보유의 경마4필(1천4백만원)을 공개해 특이 재산으로 기록.
李相培의원(신한국,상주)은 각각 무려 전답및 임야로 21건을 등록,전국최고기록을 수립했는데 전답은 대부분 상주와 문경지역에 집중. 병원장인 朴是均의원(신한국,영주)또한 영주,봉화지역에 10건의 전답을 공개. 또 朴의원과 朴哲彦의원은 배우자의 보석류를 林鎭出의원은 자신의 보석류를 각각 공개해 눈길.
대구 백병원 사위인 李義翊의원(자민련,대구 북갑)은 자신(4억)보다 배우자의재산이 11억을 차지,전체재산의 대다수를 차지.
한편 金錫元의원을 포함했을 경우 지역의원 총재산 평균은 66억7천만원이며김의원을 제외할 경우는 25억 8천만원. 金의원의 재산은 지역 나머지 31명의의원들의 재산을 모두합해도 60%에 불과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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