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東]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10대 청소년들의 탈선행각이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최근 잇따라 발표된 관계당국의 청소년대책이 무색한 지경이다.
25일밤 11시쯤 안동시 운흥동 강변도로에서는 중.고교생으로 보이는 10대 남녀6명이 술에 만취한채 도로에 주저앉아 고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들중 2명의 소녀는 머리에 컬러 염색을 하고 속살이 훤히 드러나는 짧은 셔츠차림에 매니큐어까지 칠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였다. 이들은 주민들이 꾸짖자 상관말라 며 되레 큰소리를 치며 대들기도 했다.
도심지 노래방.간이주점가도 방학을 맞은 10대 청소년들의 업소 출입으로 문전성시를 이뤄 24일밤 경찰의 일제 단속에 모여상 오모양(17)등 20여명의 여고생들이 적발됐다.
특히 무단가출한 10대소녀들이 집단으로 숙박업소에서 장기투숙까지 하며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일하거나 호출기를 이용, 점조직으로 매춘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모씨는 여고 중퇴후 가출한 손녀가 같은 또래 친구와 시내 모여관에서 장기투숙하며 술집에 나간다는 소문을 듣고 찾으러 나섰으나 업주가 방해하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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