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모리체스] 지난주 뉴욕 근해 상공에서 폭발한 美 TWA항공 보잉-747 여객기의엔진 2개의 위치가 확인됐다고 미국 연방운송안전위원회(NTSB)가 26일 밝혔다.로버트 프랜시스 NTSB 부의장은 그러나 엔진의 상태에 대해서나 사고기의 폭발원인이 폭탄 혹은 미사일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기술적 문제에 기인한 것인지에 대한 증거를 이 엔진들이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해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NTSB는 지난 17일 TWA 여객기의 공중폭발로 사망한 2백30명 중 이날 현재1백38명의 시신이 인양됐다고 밝혔다.
NTSB 수사관들은 이날 지난 24일밤 해저에서 인양된 항공기 음성기록장치에 들어 있는 조종실음성 녹음 테이프 끝부분의 파열음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와 데이터 기록 장치를 작동시켜 항공기의 전기공급이 급작스럽게 단절된 원인이 폭탄이었는지를 규명키 위해 이 소리를 분석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 소리가 지난 88년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폭탄에 의해 폭발된 팬암항공사의보잉-747기 녹음테이프의 마지막 부분과 비슷한지 여부를 가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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