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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이틀동안 京畿북부와 江原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80여명이희생되고 건물 9천여채가 물에 잠겼으며 이재민 3만여명이 생겼다. 엄청난 수해다. 坡州시 汶山읍은 문산천의 범람으로 황토물이 전시가지를 덮었고 철로는물살에 엿가락처럼휘였으며 전화는 물론 가스도 끊겨버렸다. 이재민들은 30년만에 처음 보는 수해라고 했다. ▲물이 빠진 漣川읍은 거대한 진흙뻘로 변했다.집집마다 토사가 쌓이고 논밭은 흡사 개펄이었다. 양계장닭들은 침수로 그자리서 죽었고 주인은 한순간에 희망을 잃어 넋을 놓았다. 이런수해가 세상에 또있는가. 당한 사람으로서는 하늘에 물어보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루 내린비의 많기로는 세계기록은 얼마일까. 1952년 3월16일 아프리카 동해안 마다가스카르섬 동쪽 印度洋에 있는 레유니온섬의 1천8백70㎜로 되어 있다. 이것이하루 최대치인가 어떤가는 측정방법등 의문이 없지않으므로 지구상에서는 대략2천㎜로 이해하는게 옳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1981년 9월2일 木浦의 3백4.7㎜이다. ▲물은 불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 시뻘건 홍수가 밀어닥치면 화재의 폐허보다 더 처참하다. 싹 쓸어가버리므로 사람은 물론 소.돼지등 가축들도 살아남지 못한다. 연천과 문산에서 바로 이런 장면이 벌어졌다. 소와 돼지들이 지붕으로 올라가고 물이 지붕밑까지 쓸어갔다. 집과 살림살이를 순식간에 잃은 수재민, 그들에게 지금 절실한 것은 도움의 손길이다.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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