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芝鄕씨와 함혜련씨"중견 여류시인 金芝鄕씨와 함혜련씨가 스무번째 시집 위험한 꿈놀이 와 열세번째 시집 물을 나르는 여인들 을 각각 출간했다.
김지향씨의 위험한 꿈놀이 (양문각 펴냄)는 여느 여류 시인들의 시작품과는달리 사물을 오브제화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 모더니즘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억압된 욕망의 분출 현상으서의 꿈, 유년의 기억, 뿔로 상징되는 오기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가을을 키우는 여자 , 갈밭에서 등의 시는고독이나 소외같은 정서를 드러내는등 문제적 현실에 대해 절망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종말의식에 근거한 밝은 하늘나라 를 지향하고 있다.
경남 양산 출신인 김씨는 사육제 , 검은 야회복 , 비온 뒤 풀밭 등 다수의시집을 냈으며 현재 한양여전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함혜련씨의 물을 나르는 여인들 (문학아카데미 펴냄)은 봄밤 , 구름의 향기, 입동날 등 4부로 나눠 33편의 시를 수록하고 사이사이 시인이 직접 그린스케치를 담았다. 함씨는 활달한 어법으로 일상적인 생활의 단면에 초점을 맞추고있는데 상상력을 최대한 증폭, 시읽기의 맛을 느끼게 한다.
강릉 출신인 함씨는 門 안에서 , 강물이 바다가 되어 등 다수의 시집과 시선집, 시전집등을 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