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팀 창단 이후 정규리그에서 처음 우승하는감격을 안았다.리그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해온 울산은 28일 광양에서 벌어진 96라피도컵 프로축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과 1대1로 비겨 11승3무2패 승점 36점을 마크, 포항(35점)을 2위로 따돌리고 전반기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최근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탄 전남을 맞아 전반 39분김봉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9분 임재선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종반 연승 행진속에 울산을 맹추격한 포항 아톰즈는 전북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 10승5무1패를 기록했으나 승점 1점차로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준우승에 머물렀다.
포항은 후반 32분 라데의 어시스트를 받은 전경준이 프로축구 통산 3천3백번째골을 터뜨린 것이 그나마 준우승에 그친 데 대한 위안이 됐다.
한편 목동에서는 수원 삼성이 데니스의 2골 등 골세례를 퍼부으며 부천 유공을4대2로 제압했으며 동대문에서 벌어진 안양 LG-천안 일화전은 안양이 윤상철의 페널티킥으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후기리그는 오는 8월17일부터 시작한다.
◇28일 전적
▲광양
울 산 1-1 전 남
(11승3무2패) (5승3무8패)
△득점=김봉길(전39분.전남) 임재선(후29분.울산)
▲포항
포 항 1-0 전 북
(10승5무1패) (5승4무7패)
△득점=전경준(후32분.포항)
▲목동
수 원 4-2 부 천
(9승3무4패) (5승5무6패)
△득점=윤성효(전24분) 이기근(후11분) 데니스(후17분.후47분, 이상 수원) 김윤근(후1분) 이찬행(후15분, 이상 부천)
▲동대문
안 양 1-0 천 안
(4승3무9패) (2승5무9패)
△득점=윤상철(후40분.PK.안양)
댓글 많은 뉴스
尹 탄핵심판 선고 앞 폭동 예고글 확산…이재명 "반드시 대가 치를 것"
노태악 선관위원장 "자녀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대국민 사과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시대의 창-김노주] 소크라테스의 변론
선관위 사무총장 "채용 비리와 부정 선거는 연관 없어…부실 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