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회사들이 거액의 수당이나 유학 등 각종 혜택을 미끼로 미성년자나대학생을 대거 끌어들여 학업중단.사행심조장 등의 폐해가 잇따라 말썽을 빚고있다.
대구시에 영업중인 10여개 다단계판매회사들은 미성년자와 대학생에게 판매사원 등록대가로 3백만~5백만원의 물품구입과 휴학을 강요하는 등 피라미드식 판매로 불.탈법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ㄱ대 모학과의 경우 8명이 다단계 판매사원으로 활동키위해 휴학중인 상태로최근들어 각 대학주변에서 피라미드판매 조직확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ㄱ판매회사의 경우 2백50여명의 대학생과 미성년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것.
우모씨(23.여.ㄱ대 3년)는 단기간에 거액을 벌수 있다는 판매직원의 권유로 휴학까지 해가며 3백만원의 건강식품을 구입하고 판매사원으로 등록했으나 물품대금도 건지지 못하고 포기했다.
최모씨(22.ㄱ대 2년) 등 같은 학과 대학생 3명도 고급승용차를 쉽게 살 수 있다는 ㄷ판매회사 직원의 유혹을 받고 수백만원씩 물품구입을 했으나 실적이 저조하자 휴학한 상태다.
이모양(18.대구시 서구 평리동)도 지난 1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단계판매사원으로 등록했으나 물품대금 3백여만원등 5백여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미성년자를 고용한 판매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렸으며 등록된 판매원의 경우 3개월이내에 반품요구시 전액 환불토록 돼 있다 고 밝혔으나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물품대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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