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에서 수십만t급 선박까지 쇠로 만든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였다.포철은 최근 20개 공단입주 업체와 공동으로 포항상의 전시관 60평에 쇠 의생성에서 부터 완제품까지 쇠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철강전시관을 마련, 1일 개관한다.
기존 전시관을 완전보수해 만든 철강전시관은 전면에 52인치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다양한 철의 용도와 철강제조 공정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한 영상물로 상영한다. 이 영상물은 각기 다른 성분으로 만들어진 철강제품을 함께 전시해 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전시관에 진열된 제품은 열연제품으로 만든 각종 공구류와 볼트.너트를 비롯, 선재로 만든 와이어로프, 냉연과 전기강판으로 제조한 각종 캔(깡통)류 및전기모터, 최고급강인 스테인리스 의료기구 주방기구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 선박등 쇠로 만든 대형 제품들의 경우 자재와 중요부품의 생산 및 제작과정을 비디오와 사진물에 담았다. 공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우리주변에서 쇠가 어떻게 생산되고 사용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이다.따라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철강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공부하는 산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또 20개 공단업체들은 철강재 제조에 필요한 내화벽돌 및 환경관련 설비등을자사 제품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어서 철강전시관은 포항시 용흥동 경북과학전시관과 어울려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