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통일외무위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신한국당 金潤煥전대표와 자민련 朴浚圭최고고문 朴哲彦부총재등이 포진해있어 이들의 자연스런 만남이 연출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金전대표와 朴고문이 상임위활동에 불참함으로써 이들간의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金전대표와 朴고문과의 비밀회동설에 이어 虛舟-JP회동설이 잇따르면서 金전대표의 행보에 남다른 눈이 쏠리고있다. 朴부총재도 임시국회가 끝난후 金전대표와 한번 만나보겠다고 공언한 바가 있어 회동여부가 주목된다.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인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향후정국에서 TK의 향배와관련,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虛舟와 朴고문은 지난 13일께 한차례 회동을 가진 것이 확실시된다.
朴고문의 한 측근은 만나기는 만났지만 오랜 시간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다 며간접적으로 접촉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시점에서 불쑥 허주와 JP간의 회동설을 한 지역중진인사가 제기했다. 그는 朴고문과의 회동시점 이전에 허주가 JP를 찾아가 대구.경북에서 나와 협력하지않고는 아무 것도 되지않는다 며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있다며 전모를 밝혔다. 朴浚圭최고고문 朴哲彦부총재등 여권에서 이탈한 TK세력과 손잡고 자민련을 이끌고있는 JP에게 虛舟가 또다른 가능성을 던지는 추파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아닌게 아니라 虛舟는 지난 총선을 전후해 경제개발세력과 신진전문가들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것을 검토했다는 소문이 나돈적이 있다. 일본의 신생당 을 본뜬 보수정당창당을 위해 일본측인사들과 접촉했다는 것이다. 그는 허주-JP회동설 발설의 진원지를 JP쪽을 짐작할 수 있는 단초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주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 라며 회동설을 부인하고있다. JP뿐만아니라 朴고문과도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만날 이유가 없다며 한마디로 소문일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虛舟의 최근 움직임이 대부분 자민련인사들에 의해 흘러나오고 확인되고있다는 점이 시선을 잡고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을 계기로 여야로 갈라진 TK인사들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서부터 자민련내에서 JP와 TK세력간의 갈등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하는
시각등 논란이 분분하다.
어쨌든 虛舟와 朴浚圭최고고문 朴哲彦부총재등 지역인사들이 내년대선을 앞두고 TK의 활로를 모색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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