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량 급감으로 식량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생산.유통.가공.소비.연구 등에관여하는 개인.단체 등이 자생 단체를 구성, 민간 차원의 대책 강구에 나섰다.쌀연구회 로 이름 붙여진 이 단체는 지난 3월 서울에서 한국 쌀연구회 로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에서 조직을 마쳤으며, 31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쌀연구회 를 출범시켰다.
지역 쌀연구회 孫再根총무(경북대교수)는 이와 관련, 쌀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90년 1백22만4천 정보 3천8백93만섬에서 95년 1백5만6천 정보 3천2백60만섬으로 감소되고 자급도도 87~92%% 선으로 떨어졌다 며 관련자들이 모두 한자리에모여 민간차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연구회를 만들었다 고말했다.
孫총무에 따르면 이 단체에는 지역 농업행정 공무원, 대학교수 등 전문연구인,농협.농민회 등 각종 생산자 단체 및 개인, 청주 공장 등 가공업체, 요식업협회등 소비처 단체, 소비자연맹 등 소비자 단체가 대부분 참여, 현재까지 1천4백여명이 가입 신청을 냈다는 것.
대구.경북 쌀연구회는 20여명의 집행위원회를 구성, 생산.유통.가공.소비 등 현장을 방문해 우리 쌀 정책의 문제점을 점검,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건의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회는 이를 위해 다른지역 쌀연구회와 연대 활동도펼칠 계획이다.
국제식량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월말 기준으로 6백만섬 이상의 쌀을 비축하는 것이 안전하나, 실제 비축분은 2백만섬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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