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의원 대구지역 中企業방문

"간담회 내용 요약"

국회 소규모기업 지원위원회가 정기국회에서 소규모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마련을 위해30일 대구지역 영세기업들을 방문하고 업체 및 상공계 대표 대구시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지원위는 대구 부산 울산등 소규모 기업현장 방문결과를 특별조치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을 요약한다.

▲이성웅 오대산업대표=외국인 산업인력연수생제도를 개정,영세기업들에게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세제에 있어 막연하게 종업원 3백인이하를 중소기업으로만 분류하지 말고 중기업,소기업등으로세분화해 세제상의 지원도 차별화시켜야 한다.

▲유천준 유천산업대표=중국산 자전거가 국내시장을 무차별 공략하고 있다. 가격도 국산의 절반밖에 안돼 도저히 경쟁이 안된다. 현행 8%%인 관세를 13%%로, 반덤핑관세도 25%%로 상향 조정해달라.

영세기업들이 부도를 당하거나 부도난 업체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부가세, 소득세 납부 연장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공방현 공성기계대표=수입대체 효과가 있는 상품을 어렵게 만들어놓으면 국내 대기업들이 모두동일 상품생산에 참여해 영세기업의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소기업 고유업종이 아니더라도 소규모 기업의 영역보장이 필요하다.

▲박정칠 정안섬유대표=국내 중기업이상 업체들이 수동직기를 해외로 가져가 직물을 생산,국제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영세 직물업체들은 타격이 크다.

▲김상태 풍천산업대표=축산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다. 농가에서 축산기계를 구입 할 경우 정부보조금이 지원된다. 기계 생산 업체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

▲김기무 대구시산업국장=소규모기업에 한해 중소기업청의 구조조정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쓸 수있도록 허용해달라.

▲김규재 대구상의상근부회장=소기업 전용공단 설치가 시급하다. 소기업들에 대한 기술개발 및상품판매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하며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신용협동조합 설립등에 정부의 지원이 따라야 한다.

한편 이날 대구지역 기업방문에는 신한국당 소속 서훈, 권철현, 맹형규, 김영선의원과 중기청, 재경원관계자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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