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쏘나타,4년 연속 베스트셀러카 1위

"중고차시장에서 최다판매 모델로 꼽혀"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오래도록 소비자들의 인기를 끈모델은 쏘나타, 프라이드, 스텔라 순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지난 8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지역 7개 중고차시장에서 거래된총 72만9천6백4대의 승용차를 차종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쏘나타 시리즈는 지난 8년간 모두5만4천4백12대가 팔려 최다판매 모델로 꼽혔다.

특히 쏘나타는 지난 93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셀러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프라이드와 스텔라가 각각 4만6천6백11대, 4만4천1백56대씩 팔려인기모델 2, 3위를차지했고 르망(4만2천5백22대), 프레스토(4만1백68대)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엑셀, 포니1.2왜건, 그랜저, 로얄프린스, 포니엑셀 등 5개 차종도 각각4년이 넘는 기간에 2만대 이상이 팔려 인기를 모은 모델로 꼽혔다.

판매량과는 별도로 가장 오랜기간 상위권 베스트셀러카로 팔린 모델은 지난 88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팔리고 있는 프라이드와 르망이었으며 다음은 쏘나타(8년), 그랜저(7년), 스텔라(6년) 순이었다.

지난 9년간 합계 베스트셀러카 10위내에는 쏘나타, 그랜저 등 현대 차종이 모두7개나 포함돼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지난 93년까지는 르망, 프라이드 등 배기량 1천5백㏄ 이하의 소형차가 중고차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3년간은 소비자 선호도가 쏘나타, 그랜저, 엘란트라 등 중대형 차종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중고차시장의 베스트셀러카 순위는 쏘나타가 1위, 그다음으로 그랜저, 엘란트라, 엑셀, 프라이드, 프린스, 세피아, 르망, 에스페로, 스쿠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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