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이상저온 현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여름대목상품 판매가 지난 17일 이후 열흘가까이계속된 찜통 더위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의 에어컨 판매호조가 올해는 숙질 것으로 예상, 일찌감치 예약할인판매에 나섰던 가전업계는 이달초 한때 주춤했던 에어컨 수요가 7월말 들어 폭증하면서 재고가 바닥난 상태이다.LG전자 하이프라자 시지점 박근학팀장은 가전 3사도 3년연속 호황은 예상못하고 생산을 줄였던만큼 현재 물건이 없어 못팔 지경 이라고 밝혔다.
평소 대형 대리점에서 하루 4~5대씩 팔리던 선풍기 역시 하루 30~40대씩 불티나게 팔리면서 현금구입시 일반적으로 이뤄졌던 할인판매도 사라졌다.
식.음료중 날씨덕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품목은 생수. 한때 초여름 일일 판매량이 지난해 겨울보다 감소해 바짝 긴장했던 생수업계는 7월 20일이후 매출이 1백%%이상 증가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이상저온 기간중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줄었던 청량음료와 빙과류의 판매도 부쩍늘어 범양식품의 경우 7월초보다 30~35%% 매출증가를 기록했고 빙그레 등 빙과류 생산업체도30~40%%의 매출증대를 보이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수박 역시 낮 최고기온이 25도 수준이었던 이달초 하루 30통 판매에 그쳤으나 최근 1백통이상 팔리고 있으며 그나마 물량이 달려 값이 지난해보다 50%%이상 뛰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