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주유소나 편의점, 건설현장등에서 아르바이트를하던 대학생들이 해외 배낭여행이나 바캉스를 위해 일시에 빠져나가면서 각업체들이 여름철 구인난을 겪고 있다. 한편 공장과 빌딩을 비롯 가전대리점등 일반 업소들이 대거 휴가에 돌입하면서사설 경비업체나 도난경보기 설치업체가 특수를 누리는등 도심탈출양상에 따라 웃는 업체와 우는업체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구시 복현동의 경북대, 대명동의 계명대등 대학가에 밀집해 있는 커피숍과 당구장, 식당등의 경우 아르바이트를 하던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 배낭여행과 피서를 위해 다투어 일을 그만두고 있다는 것.
또 건설현장에서 일하거나 주유소나 편의점등에서 근무하던 대학 휴학생이나 젊은층들도 지난달중순을 넘어서면서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 업소마다 일손모집 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수성구 범어동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7명의 종업원중 4명이 지난달 동시에 그만뒀다 며 종업원을 쓰려해도 사람이 없다 고 걱정했다.
한편 공단지역에 있는 업체들과 일반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대구시내 중심가의 빌딩들이 단체 휴무에 들어가면서 휴가경비를 맡아주는 사설 경비업체들은 여름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제일경비의 한관계자는 평상시에는 경비를 의뢰하는 업체가 하루 1건정도에 불과했지만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하루에 5건 이상씩 경비용역 의뢰가 밀리고 있다 며 바쁜표정.
이밖에 금은방이나 전자대리점등 범죄 대상이 되기쉬운 업소들도 휴가에 대비, 무인카메라와 도난경보기등을 설치하면서 방범기기를 판매하는 회사들도 평소보다 판매량이 20~30%%정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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